매출 1조185억으로 12% 감소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개선세
엔진 부문 영업이익률 16%
HD현대인프라코어 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1조185억원으로 12%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6.7%를 기록, 이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매출 75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48% 줄었다. 회사는 실적 감소 요인을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꼽았다. 다만 중국 시장은 4분기 연속 성장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여 향후 수익성 제고와 실적 반등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진 사업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속에 매출은 26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6% 줄었다. 발전기용 엔진 매출은 북미 및 신흥 시장의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또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과 방산용 엔진의 매출이 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세대 신모델을 출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프로모션 비용 축소, 고정비 절감, 판매가 인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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