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특장 산업 대전환 시동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 사업 258억 확보
전북특별자치도가 김제시,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특장기업의 건설기계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
전북자치도는 6일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인 '특징 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 일대에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58억 5,000만 원 규모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자치도는 제품 기획부터 시장 진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부품 설계, 성능 검증,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실증 인프라와 시험·평가 시스템을 함께 갖춰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단축된다. 중소·중견 특장기업의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은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김제시 지평선 제2 산업단지에는 건설기계 다각화 전환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해당 시설은 연구동과 실차시험동을 갖추고, 핵심부품 시험과 실차 검증을 한 번에 처리하는 구조로 운영한다. 설계 데이터 수집과 분석,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최적화를 위한 장비도 함께 도입한다. 유공압 자동화 설계 교육과 피지컬 AI 기반 교육, 설계·검증 전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중심 전문 인력도 키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이 지역 주력인 특장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건설기계 분야로 산업 외연을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실증 중심 기술지원 체계가 구축되면 지역 기업의 기술 수준 향상과 함께 글로벌 특수건설기계 시장 진출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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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화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실증 인프라와 전주기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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