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딥페이크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14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예비후보 측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9건·17명에 대해 고발했다"며 "딥페이크 영상물은 6건·14명으로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기타는 3건·3명으로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 16일 딥페이크 영상 유포 등 유튜버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캠프 측은 "지난주 딥페이크 등 허위 조작정보 유포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며 "그런데도 악의적 의도로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에 후보자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허위 조작정보 등이 지속 유포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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