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7명 숨져
광주 남구의 등산로인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10분께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A(33)씨가 37m 아래 도로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홀로 구름다리를 찾은 A씨는 2m 높이의 난간을 넘어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석산 산등성이를 잇는 구름다리는 1999년 지어진 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이곳에서 시민이 떨어져 숨졌다.
지난해에는 한 남성이 난간 위에 앉아 투신 소동을 벌이기도 했고, 지난 2월 새벽에는 40대 B씨가 같은 장소에 설치된 안전시설을 스스로 넘어가 추락사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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