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 행사 20일 개최
2025년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전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일 '세계 책의 날' 기념 독서문화행사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했다.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2025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올해 행사는 독서와 글쓰기 가치를 꾸준히 알려온 나민애 서울대학교 교수가 '책이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이 책이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나민애 교수가 KBS 정용실 아나운서와 함께 책이 우리 삶에 끼치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며, 저마다의 책을 즐기는 방법을 공유했다.
지난 4~9일 미리 신청받은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과 사연 중 100명 선정해 책과 장미를 선정했다. 유인촌 장관과, 권수영 연세대학교 교수, 김민식 MBC 피디 등이 선물을 전달하고 사연을 나눴다.
문체부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함께할 1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창업, 문화, 예술, 스포츠, 공감, 소통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을 북멘토로 지정해 국민 1500명과 온라인 독서, 한 줄 평 적기, 필사 등의 인증활동을 펼친다. 북멘토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매달 독서를 권장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4월20~23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야외 역사마당의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북클럽 안내지 속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하거나, 책 읽는 대한민국 블로그를 이용하면 된다.
유인촌 장관은 "디지털 영상의 시대, '속도'만큼 '깊이'도 중요한 가치이며, 책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올해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 서점을 통해 책을 선물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책을 일상에서 즐기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맞춤형 독서 정책을 강화하고 문학, 도서관, 인문 정책과도 연계해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우리 문화를 더욱 꽃피우겠다"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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