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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로 생일축하한 부모, 저금통 깬 아이…843가정 산불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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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관계자가 경북 의성군 의성체육관에서 구호물품을 옮기고 있다. 희망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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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3월 울산·경북·경남 지역을 덮친 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용돈 교육 플랫폼 '퍼핀'과 함께 특별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기부 금액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경험'이었다. 생일선물 대신 기부를 선택하거나, 아껴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꺼이 열어 용돈을 꺼낸 아이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타인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총 843가정이 참여해 68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퍼핀 운영사 레몬트리의 이민희 대표는 "아이들이 세상을 향한 연결감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세대가 함께 만들어 낸 '희망의 증명'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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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참혹한 재난 속에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나선 따뜻한 나눔은 재난을 함께 극복하자는 강한 연대의 메시지와 함께 큰 울림을 줬다"며 "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45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임시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 의료 지원, '밥차' 급식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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