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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누적 수주 10조원…업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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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80% 이상 모집 후 착공 원칙 지켜

시공능력평가 18위 서희건설 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누적 수주액 약 10조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희건설은 2008년부터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전국 80여개 단지, 약 10만가구 규모 사업을 진행했다. 시공 중이거나 계약·약정된 사업장은 26개, 2만5000여가구에 이른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서희건설 제공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서희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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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시장은 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리는 분야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직접 조합을 만들고, 공동으로 토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일반 분양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추진 과정에서 토지 확보, 조합원 모집, 인허가 문제 등으로 장기간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대해 서희건설은 조합원 80% 이상 모집 후 착공하는 내부 기준을 적용하고, 토지 확보가 완료된 사업지만 추진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회사 기준 자체가 까다롭다"며 "단순 시공에 그치지 않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점도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는 요인"이라고 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서희건설은 선별적인 수주 전략을 유지하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재무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022년 113%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58%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 의존도도 8.6%에서 7%로 낮아졌다. 유동비율은 작년 3분기 기준 183%를 기록해 상위 20대 건설사 중 대우건설(185%)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 신용등급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한국신용평가가 발표한 서희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로 평가됐다.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사옥. 서희건설 제공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사옥. 서희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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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은 자체 브랜드 '서희스타힐스'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희건설은 2002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됐고 이후 화성태안, 하남감일 등 다수의 공사에서도 품질 인증을 받았다. 또 한국건축문화대상, 주거문화대상, 아파트대상 등을 수상하며 시공 품질을 인정받았다. 안전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중대재해사고 제로(ZERO) 목표'를 선언하는 등 안전보건 시스템 강화를 추진 중이다.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이사는 "그동안 쌓아온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 노하우와 전문성,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이어가겠다"며 "국내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 주자로서 시장을 주도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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