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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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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4년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작년 국내 기업들이 주식, 회사채, 기업어음(CP), 단기사채 등 직접 금융을 통해 조달한 금액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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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287조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41조3956억원) 증가했다.

작년 주식 공모 발행 규모는 8조8205억원이다. 전년(10조8569억원) 대비 2조364억원(18.8%) 감소했다.


이 중 기업공개(IPO)를 통한 발행 금액은 4조1171억원으로 전년(3조5997억원) 대비 14.4%(5174억원) 증가했다. 전체 건수는 116건으로 전년 119건 대비 줄었다. 하지만 1000억원 이상 기업공개가 3건에서 4건으로 늘어났고 건당 평균 공모금액도 302억원에서 355억원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은 4조7034억원으로 전년(7조2572억원) 대비 35.2%(2조5538억원)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8건으로 2조617억원이었으며 코스닥이 42건으로 2조261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비상장사 6건으로 3801억원을 발행했다. 금감원은 시설투자 목적 등 대기업의 유상증자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278조2433억원으로 전년(234조8113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발행 건수도 4288건에서 4554건으로 늘었다. 금리인하 등에 따른 차환 발행 목적의 일반회사채 및 금융채 발행이 증가해서다.


작년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692조7242억원으로 전년말(641조3262억원) 대비 8.0%(51조 3980억원)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는 2023년 3조339억원 발행에 이어 작년에도 2조4861억원이 발행되는 등 전년에 이어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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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와 단기사채 발행액은 1303조5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9조5401억원) 증가했다.


작년 CP 발행액은 435조1951억원으로 전년(408조4856억원) 대비 6.5%(26조7095억원) 증가했다. 작년 말 CP 잔액은 203조430억원으로 전년말(198조3492억원) 대비 2.4%(4조6938억원)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868조3299억원으로 전년(855조4993억원) 대비 1.5%(12조830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잔액은 64조8813억원으로 전년말(66조3889억원) 대비 2.3%(1조5076억원) 감소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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