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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선선(善-先)결제 캠페인’…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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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기업·금융권 등 참여
지역 상점 매출 지원…별도 예산 추가 없어 주목

전남도와 시군, 공공기간, 금융권 등이 함께 참여하는 선선결제 캠페인 홍보 포스터.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시군, 공공기간, 금융권 등이 함께 참여하는 선선결제 캠페인 홍보 포스터.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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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 상반기 ‘선선(善-先)결제 캠페인’ 을 벌인다고 밝혔다.


'선선결제 캠페인'은 전남도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선결제 방식으로 지역 상점의 매출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별도의 지자체 추가 예산 투입 없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전남지역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고, 전 분기보다 4.2% 감소할 정도다.


전남도와 일선 시군에서는 업무추진비, 일반운영비 등을 예산 범위에서 지역 상점에 선결제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여기다 전남도 산하 100여 개 공공기관과 나주혁신도시 16개 이전 공공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농협 전남본부, 광주은행을 비롯한 금융권과 도내 대·중소기업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선선결제 캠페인은 단순한 선결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공공기관, 민간이 하나 돼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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