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한항공 아시아나 지분 64% 취득…4년 만에 자회사 편입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 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16일 아시아나항공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하고 인력 재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향후 약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을 독립 운영한 뒤 최종적으로 한 회사로 통합하기로 했다.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전날 잔금 8000억 납입…1.5兆 거래 마무리
인위적 구조조정 없어…"인력 적절히 재배치"
통합 마일리지 제도는 내년 6월까지 결정

대한항공 이 2020년 11월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 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12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전날 아시아나항공에 잔금 8000억원을 지급하면서 신주인수 거래를 종결한 것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이미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16일 아시아나항공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하고 인력 재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향후 약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을 독립 운영한 뒤 최종적으로 한 회사로 통합하기로 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시너지를 극대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 중복 노선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신규 노선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도 강조했다. 향후 사업량이 늘어나면서 필요한 인력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는 입장이다. 일부 중복 인력도 필요 부문으로 배치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내년 6월까지 양사 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하고, 이후 면밀한 협의를 거쳐 최종 마일리지 통합 정책을 결정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라며 '합병 이후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난 가운데 29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와 계류장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이 4년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조용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난 가운데 29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와 계류장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이 4년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조용준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