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0월 25일 밤 홍대 레드로드 R4에 설치한 ‘핼러윈 대응 합동상황실’을 찾아 본격적인 인파 관리에 돌입했다.
현장에는 구청 공무원과 경찰, 소방, 민간단체 등 425명이 위기 상황 대응과 안전 지도를 위해 투입됐다.
인파 관리에 나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변부터 레드로드 R1~R6, 최근 마포구가 안전을 위해 보행로를 넓힌 클럽거리까지 구석구석을 살피고 보행에 위협이 되는 불법광고물과 전동 킥보드, 적치 쓰레기 등을 즉시 이동조치 했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올해 3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9개소가 된 홍대 레드로드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행자들이 거리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홍대 레드로드 주요 지점 5곳에 조성한 재난문자전광판을 통해서도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이 밖에도 마포구는 24시간 가동하는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으로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에는 과잉이 없다는 생각으로 오늘부터 핼러윈데이의 다음날 새벽까지 인파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핼러윈 기간 홍대를 찾는 구민과 관광객 모두 평소와 다름없는 안전하고 평온한 주말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10월 25~10월 30일 매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0월 31일 핼러윈 당일에는 다음날 새벽 3시까지 현장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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