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50년 전통 신도봉시장 환경개선 젊고 현대적 시장 재탄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도봉시장, 종합환경개선사업으로 젊고 현대적인 시장으로 변화
지난해 상인회 등록, 구역확장으로 법적·제도적 요건 충족 전통시장으로 인정
사업비 11억4000만원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집중개선구간, 그 외 구간 나눠 공사 추진

50년 전통 신도봉시장 환경개선 젊고 현대적 시장 재탄생
AD
원본보기 아이콘

50년 전통의 신도봉시장이 젊고 현대적인 전통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신도봉시장 종합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2일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조기제 신도봉시장 상인회장, 상인, 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공사기간 중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감내해준 상인분들과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더욱 활기 넘치는 신도봉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1974년 문을 연 신도봉시장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봉구 대표 시장이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장과 상인회 등록이 추진됐고 2023년 2월 기준 22개 점포, 2622㎡에서 160개 점포, 1만1389㎡로 시장구역이 확대됐다. 이로써 50년 만에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됐다.


구는 한발 더 나아가 재작년 10월부터 시설과 환경이 노후한 신도봉시장을 개선하기에 나섰다. 사업비 총 11억4000만원을 투입했다. 시장 노후도를 기준으로 집중개선구간, 그 외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했다.

노후도가 심하고 통행이 불편했던 집중개선구간에는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하수관로를 전면 교체했으며, 길이 120m 구간의 아스콘 포장 및 디자인포장을 완료했다.


또 화재 예방과 통행 편의를 위해 길이 104m, 폭 3.5m, 높이 4.8m 규모 방염소재로 된 전동식 천막형 어닝을 설비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36개 점포의 판매대를 개선하고 전자결제 안내판도 새롭게 설치했다.


노후도가 심하지 않은 길이 210m 그 외 구간에 대해서는 바닥 디자인 포장과 개별 상점의 낡은 어닝을 교체했다.


이번 종합환경개선사업에 따라 상인과 고객들은 안전사고와 통행 불편의 주요 원인이었던 시장 내 적치물이 정비돼 속이 후련하다는 평이다.


한 고객은 “매번 시장을 이용할 때마다 사람과 적치물을 피해가며 장을 봤어야 했는데 이제는 길이 넓어져 그럴 필요가 없어 좋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는 상인,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관리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매니저를 배치해 신도봉시장 상인회 업무를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함께 지주간판 설치를 위한 서울시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등 시장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