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손녀 태운 할머니 차, 공포의 질주 후 전복 … 또 급발진?
최근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 함안에서도 60대 여성이 두 살배기 손녀를 태운 채 몰던 차량이 갑자기 도로를 질주하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17분께 함안군 칠원읍 119안전센터 앞에서 신호 대기 후 출발하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곤 그대로 반대차로를 달렸다.
역주행 후 제 차로로 돌아온 차량은 칠원읍 무릉사거리까지 1.3km 구간을 과속으로 질주하며 교통표지판, 연석을 연달아 들이받은 후 전복돼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로 60대 운전자 A 씨는 갈비뼈가 부러졌고 함께 타고 있던 2세 B 양도 다쳤다.
최초 충돌사고와 교통표지판 충격으로 부서진 차량 파편으로 인근 차량 6대가 경미한 손상을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차량은 출고한 지 2주된 신차로 사고 주행거리를 49초 만에 주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브레이크 밟히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사고기록장치(EDR)와 블랙박스 등을 보내 차량 결함 여부 분석을 의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AD
아울러 사고지역 주변 폐쇄회로(CC)TV 추가 확보 등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