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45년 규제 해소

"고생하신 시장님 감사합니다."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처인구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이통장연합회는 전날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남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한 '주민과 함께하는 연합회의'에서 이동·남사읍 주요 단체협의회 명의의 감사패를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24일 처인구 남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협약 기념 이통장연합회의에서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24일 처인구 남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협약 기념 이통장연합회의에서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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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임은 지난 17일 용인시가 주요 부처, 경기도,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이동·남사읍 일대 64.43㎢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반도체 국가산단의 경우 전체 사업 예정지 728만㎡ 중 140만㎡가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다.

이날 이동·남사읍 주민들은 '고생하신 이상일 시장님 감사합니다', '용인시 발전의 걸림돌 제거됐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기도 했다.


정방영 이통장연합회장은 "관내 주민들의 45년 숙원이었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 내줘 감사하다"며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빨리 조성해 처인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께서 45년간의 규제로 겪은 고통과 불편에서 벗어나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행정 절차상 해제 시기는 내년 봄쯤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배후신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원활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도 약속하며 "국가산단과 신도시 조성에 수반되는 모든 일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반도체 고속도로, 경강선 연장 등 주요 교통망 확충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시장 선거 공약이었던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은 지난달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건설 의지를 밝혔으니 잘 진행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또 다른 숙원사업인 경강선 연장도 당위성을 강조한 만큼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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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 등 주요 반도체 거점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현재 국토교통부 의뢰로 적격성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모현·포곡·이동·남사 등 용인 처인구 주요 지역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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