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 24일 개방…지평식 151면

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임시 공영주차장이 24일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중원구 하대원동 18번지에 조성한 하대원동 임시 공영주차장을 이날부터 일반 시민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151면의 지평식 주차장으로 오는 5월3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한 뒤 6월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성남시는 지역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모란시장 이용 고객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월 지평식 주차장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성남시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

성남시는 당초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전용 건축물을 건립하고자 했으나 260억원의 과다한 건립비와 최소 2년 이상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자 주차장 건립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4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평식 주차장을 조성해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대비 2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신속한 주차장 확보도 할 수 있게 됐다.

하대원동 임시 공영주차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수탁 운영하며, 월정기 시행 여부 및 비율은 추후 결정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효과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