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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연장 우승…‘나도 와이어 투 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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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파운더스컵서 이승택과 연장 승부
통산 4승째, 우승상금 1억4000만원
이정환과 박은신 공동 3위, 장유빈 6위

고군택의 연장 우승이다.

고군택이 KPGA 파운더스컵 4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고군택이 KPGA 파운더스컵 4라운드 2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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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 예천 한맥 컨트리클럽(파72·파 726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 2타를 줄여 이승택과 동타(17언더파 271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았다. 지난해 9월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고군택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5, 8~10번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 담는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13~14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한 뒤 나머지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해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고군택은 이승택의 티샷과 짧은 파 퍼팅 실수 덕분에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나흘 동안 선두를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이승택은 7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여줬지만 티샷 실수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정환과 박은신, 김동민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 장유빈과 박성준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 전가람과 문도엽 공동 8위(14언더파 274타), 이태희와 김비오 등이 공동 10위(13언더파 275타)에 이름을 올렸다. 조우영 공동 15위(12언더파 276타), 송민혁 공동 24위(10언더파 278타), 황중곤은 공동 31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한맥 컨트리클럽이 KPGA 파운더스컵을 영구 개최한다. 임기주 회장은 "파운더스컵이 열리는 한 한맥 컨트리클럽을 대회 코스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PGA투어의 특정 대회를 특정 코스가 영구 개최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맥 컨트리클럽은 올해 새로 창설된 KPGA 파운더스컵 개최 코스이다. 단순한 개최 코스가 아니라 코스 사용료를 받지 않아 사실상 대회 스폰서로 나섰다. 한맥 컨트리클럽은 앞으로도 파운더스컵 때 코스 사용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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