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유라 "이준석, 주부 질 안 좋다니…이재명 키즈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어머니 끌고 나와서 눈물 콧물 짰으면서…"
이 대표 "尹 지지층 좁혀 졌다" 발언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를 찍은 것에 대해 "지지층이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으로 좁혀졌다고 본다. 질적으로 좋지 않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가 분개했다.

정유라 씨

정유라 씨

AD
원본보기 아이콘

21일 정씨는 페이스북에 "가정주부 얘기하는 사람이 어머니 끌고 나와서 눈물 콧물 짰냐. 너야말로 너희 어머니 때문에 당선된 거 아님?"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모친 김향자씨(66)는 4·10 총선 막바지 직접 유세차에 올라 눈물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정씨는 "맛탱이가 갔나. 아무리 반(反)페미 코인으로 떴어도 가정주부가 질이 안 좋다는 말은 너무한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은퇴층 언급에 대해서도 "은퇴하신 분들은 나라의 한 역할을 하시다가 이제 쉬시는 분들인데 라인 잘 타고 반 페미 코인으로 국회의원질이나 하던 이준석 대표가 비하할 분들은 아니지"라고 평가했다. "선 넘는 소리를 계속해도 빨아주는 지지층이 있어서 계속 더 무리수를 두는 건가"라고 반문하며 "정치인에게 직업·성별·나이를 떠나 소중하지 않은 지지자가 어디 있다고 이런 발언을 하나. 네가 아는 회사원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고 꼬집었다.

"본인 지지하는 지지층 말고는 다 욕하는 게 그냥 습관이다. 어머님 나오셔서 우실 일이 아니라 가정 교육 좀 다시 하셔야겠다"고 썼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

원본보기 아이콘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저학력·저소득층 국민의힘 지지 많아…언론 때문"이라는 발언과 같은 맥락이라며 "이제 이재명 키즈가 되기로 한 것이냐. 이래서 이재명 대표 같은 인간이 잘되면 안 되는 거다. 자꾸 따라서 개소리하는 애들이 많아지지 않나"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앞서 지난 19일 이준석 대표는 CBS 유튜브 채널 '노컷-지지율 대책 회의'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지지율)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라며 "윤 대통령의 지지층이 가정주부, 무직, 은퇴층으로 좁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세대 간 교류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이 회사나 일터인데, 거기에서는 대통령 욕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지지층이 '질적으로 안 좋다'고 표현해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