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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가족센터에서 취업 연계 받는다…직업훈련 과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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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센터, 새일센터와 협력 운영
직업훈련 프로그램 104개로 확대
국내 결혼이민자 수 증가세
취업 연계 및 개별 상담 진

여성가족부가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의 직업역량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전국 가족센터에서 100여개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결혼이민자는 가족센터에서 직장생활 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고 취업 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여가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실시하는 교육훈련과정은 가족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등 직업교육훈련기관이 함께 기획, 운영한다. 기존에도 새일센터에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직업 훈련 과정을 운영했지만, 올해부터 가족센터와 협력해 프로그램 수를 기존 9개(새일센터 운영)에서 104개로 확대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은 직장생활과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하고 컴퓨터 다루기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센터에서 사전교육을 제공하고 직업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2022년 11월1일 기준 3개월 초과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총 225만8248명으로 전년 대비 5.8%(12만3679명) 증가했다. 특히 전년 대비 결혼이민자는 0.6%(1124명) 증가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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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7개 가족센터에서는 언어, 직장문화 이해 등 기초 교육부터 직업교육훈련,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전체 프로그램은 10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40시간 단위로 10만원의 교육활동비가 지급된다.

사전 교육 단계에서는 1~3개월간 60시간 이상의 교육이 이뤄진다. 가족센터에서는 직업 전문 한국어 교육, 컴퓨터 교육, 직장문화 교육 등 직업역량을 제고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직업 훈련 단계에서는 2~5개월간 60시간 이상의 교육이 이뤄진다. 분야별로는 ▲이중언어 강사 ▲사법 및 의료 통번역사 ▲무역사무원 ▲자동차 시트제작 전문가(울산 자동차 부품협력사) ▲역사문화 스토리텔러(경주 문화해설사) 과정과 ▲온라인 쇼핑몰, 해외구매대행 판매자 등 창업 과정을 운영한다.


사전교육과 직업교육훈련과정 수료 후에는 지역의 학교, 법원, 기업, 기관 등으로 취업을 연계한다. 또 취업 후 직장생활의 어려움과 근무여건 등에 대한 개별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체 운영과정은 여가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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