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이에이트 ,디지털트윈 TSMC 잡을 삼성 '비밀병기'…삼성과 협력 이력 ↑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에이트 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에 디지털 트윈을 시범 적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이트는 과거 삼성전자에 관련 제품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이에이트는 5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100원(14.69%)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상승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에 디지털 트윈을 시범 적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경제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21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컨퍼런스 ‘GTC 2024’에 참가해 디지털 트윈 기술과 활용 방법 등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컨퍼런스에서 내년부터 디지털 트윈 시범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2년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조 시설에 적용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TF'를 설립한 바 있다.


차세대 반도체와 같이 생산 난이도가 높은 분야에선 디지털 트윈 기술의 중요도가 높아진다. 수율을 높이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디지털 트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율은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다. 생산품에서 정상 제품 비율을 뜻하는 수율이 높다는 것은 불량품이 적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3나노미터(㎚ㆍ10억분의 1m)의 수율은 아직 60% 수준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100개를 만들어 40개를 버린다는 의미다.


2012년 설립한 이에이트는 기존 외산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보완하는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엔플로우(NFLOW)를 국내 최초로, 국내 순수 기술만을 이용해 상용화했다. 자체 개발한 NDX PRO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3D 가시화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이트는 2022년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확보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는 삼성전자에 디지털트윈 기반 공조관리 시스템 구축 용역을 이행한 바 있다.


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이에이트는 자체 소프트웨어(SW)를 가진 만큼 시장 개화에 더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고 더 높은 수준의 영업 레버리지를 예상할 수 있다"며 "제공하는 SW는 기존 시뮬레이션 SW와 차별점이 있어 디지털 트윈 시장에 주요 플레이어로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