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지지층 자기 지지층으로 데려오려는 것"
"초당적 대안신당, 자체 득점 포인트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퇴를 종용했다며 검찰개혁 실패의 원인을 그들에게 돌리고 있는 추미애 전 장관을 두고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들을 포섭하려는 탁란 정치"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6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서 "소위 강성 지지층들을 다시 자신의 지지층으로 이렇게 데리고 오려고 하는 그런 거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에 참석, '민주당 집권 5년 반성과 교훈'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에 참석, '민주당 집권 5년 반성과 교훈'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추 전 장관은 연일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표를 공격하며 강성 지지층을 끌어들이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는 정치 재개를 위해 민주당 내 강성 지지층을 사로잡기 위한 포석으로, 결국 조국 전 장관과 힘을 합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이같은 과정을 뻐꾸기가 다른 둥지에 알을 낳아 대신 키우게 하는 '탁란'에 비유한 것.


그는 "(뻐꾸기가) 남의 둥지에 알을 낳고 남의 새는 그게 뻐꾸기 알인 줄 모르고 품어주고 모이를 물어다주는데 나중에 뻐꾸기 새끼가 훨씬 더 커서 자기 새끼를 다 잡아먹는다. 그리고 둥지를 차지한다"며 "(추 전 장관은) 민주당 내에서 정치를 하려는 마음은 없는 것 같다. 문 전 대통령까지 이렇게 비난을 하고 전방위적으로 난사를 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결국은 조 전 장관과 손을 잡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유튜브 '매불쇼'에서 추 전 장관이 이재명 대표의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발언을 언급하며 "방향이 다르면 백지장을 맞들면 찢어진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이 대표는 어떻게든 지금 당권을 쥐고 있으니까 어떻게든 끌어안고 통합을 해서 당력을 모아가야 하는 그런 입장인데 비해 추 전 장관은 선명성을 강조하고 저런 결이 다른 사람하고는 갈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이라며 "안 그래도 취약한 상황에서 이게 구심력이 아니고 이게 구심력을 가장한 원심력으로 작용을 하게 되면 굉장히 혼란한 상황으로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AD

금태섭 전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정책위의장 등이 '초당적 대안신당'을 만든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처음 시작은 민주당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하신 것 같다. 그런데 자체 상품을 뭘 내놓으셔야지 기존 상품을 비판하는 거로 시작하셔서는 그렇게 히트를 칠 수 있겠냐"며 "자체 득점 포인트가 별로 없는 거 아니냐, 그게 조금 우려스럽다"고 했다. 박 전 정책위의장은 초당적 대안신당 합류설에 대해 "참여 가능성 없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