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 히어 러브' 日배우 내한
'멜로 장인' 이재한 메가폰…한일 맞손

"한국 음식 좋아해요."


가슴 시린 사랑 영화를 들고 내한한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38)가 유창한 한국어로 이같이 말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시 히어 러브(See Hear Love)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영화 ‘SEE HEAR LOVE’ 스틸[사진제공=COCCS]

영화 ‘SEE HEAR LOVE’ 스틸[사진제공=COCCS]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야마시타는 좋아하는 한식이 있냐고 묻자 유창한 한국어로 삼계탕, 갈비탕, 김치찌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본으로 돌아가도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야마시타는 "한국에 올 때마다 느끼는 데 패션, 음악 등 여러가지를 배운다"고 했다. 이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기쁘고 즐겁게 지냈다"고 말했다.


웹툰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를 영화로 각색한 '시 히어 러브'는 '내 머리속의 지우개'(2004) '인천상륙작전'(2016)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각장애를 얻게 된 남성 웹툰 작가 신지가 선천적 청각장애를 지닌 여성 히비키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희망을 느끼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9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됐다.


야마시타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신지는 눈이 안 보이게 되고 히비키는 청각장애가 있다. 둘이 어떻게 사랑을 키워가는지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둘의 열정적 러브스토리를 봐 달라"고 덧붙였다.


영화 ‘SEE HEAR LOVE’ 스틸[사진제공=COCCS]

영화 ‘SEE HEAR LOVE’ 스틸[사진제공=COCCS]

원본보기 아이콘

여자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아라키 유코는 "신체적으로 큰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를 극복하는 사랑의 힘, 배려하는 부분을 연기하면서 많이 느꼈다"고 했다.


영화는 한국·일본 공동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야마시타는 "한국 스태프들이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좋은 작품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품을 통해 두 나라의 언어, 문화를 뛰어넘어 인간의 숨겨진 사랑을 표현하자 했다. 여러 관객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D

아라키 유코는 "나라가 달라도 스태프는 모두 같은 마음"이라며 "렌즈 사용법 정도 차이가 났는데, 작품을 향한 단결로 일체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