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권·동남권 하락폭 좁혀져
서남권역은 하락 추이 깊어

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자치구별 가격 및 거래량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서북권과 동남권은 거래가 늘면서 가격 하락폭이 좁혀지고 있는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금천, 구로, 관악구 등 서남권역은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하락 추이도 깊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내려다본 여의도 일대 전경.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와 고층 오피스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사진=류태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내려다본 여의도 일대 전경.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와 고층 오피스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사진=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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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해 지난 주(-0.05%)보다 낙폭이 소폭 줄었다. 재건축이 0.03%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4%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3% 떨어졌다.

서울은 2주 연속 서남권역 아파트 약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25%) ▲구로(-0.18%) ▲금천(-0.15%) ▲도봉(-0.15%) ▲강동(-0.09%) ▲동작(-0.08%) ▲마포(-0.06%)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9%) ▲일산(-0.08%) ▲김포한강(-0.08%) ▲중동(-0.06%) ▲산본(-0.02%) ▲분당(-0.01%) 등이 하락했고 나머지 2기 신도시는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의왕(-0.15%) ▲군포(-0.13%) ▲용인(-0.07%) ▲파주(-0.05%) ▲안양(-0.04%) ▲오산(-0.04%) ▲고양(-0.03%) ▲부천(-0.03%) ▲성남(-0.03%) ▲수원(-0.03%) 순으로 내렸다.




서울아파트값 하락폭 소폭 감소…자치구별 회복 속도 제각각 원본보기 아이콘

전세시장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은 0.06% 떨어졌다.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이 0.03% 하락했다.


서울은 보합 지역이 10곳으로 크게 늘었다. 강북, 서대문, 은평, 종로는 지난 주에 이어 금주에도 보합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구로(-0.26%) ▲금천(-0.19%) ▲동작(-0.17%) ▲강동(-0.14%) ▲중랑(-0.10%) ▲성북(-0.09%) ▲마포(-0.08%) ▲강남(-0.07%) ▲영등포(-0.07%)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19%) ▲중동(-0.16%) ▲평촌(-0.09%) ▲동탄(-0.02%)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23%) ▲군포(-0.15%) ▲파주(-0.10%) ▲고양(-0.09%) ▲용인(-0.08%) ▲구리(-0.04%) ▲오산(-0.04%) 순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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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전세보증금을 둘러싼 문제가 우후죽순 터지기 시작하면서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파트는 전세가격 하락으로 신규 계약 비중이 늘고 있다”라며 “아파트의 경우 연립·다세대주택 보다는 명확하게 시세 확인이 가능하고, 전세가율이 낮아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주택경기가 반등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아파트 전세도 보증금 미반환 사태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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