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시]美 견조한 고용…코스피, 변동성 확대 예상
美 3월 시간당 임금 전월보다 0.3% ↑
5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은 부담
10일 한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 후 변동성이 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가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미국 증시는 부활절 직전 금요일인 '성 금요일의 날' 관례에 따라 휴장이었으나, 시간 외 선물이 상승 전환했다. 3월 비농업 고용자 수 등 고용지표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에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23만6000건에서 전월(32만6000건)보다 9만명 감소했다. 특히 개인 서비스가 19만6000건으로 전월(25만5000건)보다 5만9000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대신 백화점 1만4800건, 항공 5700건, 음식 서비스 5만건 등 야외 활동 관련 업종은 증가세였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시간당 임금이었다. 3월 시간당 임금은 전월(0.21%)보다 0.27%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월보다는 4.2% 증가해 2월(4.6%)과 비교해 증가세가 꺾였다.
고용시장으로 유입된 인구도 많이 증가했다. 고용 참여율은 62.5%에서 62.6%로 증가했다. 고용인구 비율도 60.2%에서 60.4%로 상승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3.6%에서 3.5%로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채 금리도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견조한 고용시장에 경기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 선물시장도 상승 전환했다. CME 페드워치는 5월 금리 인상 확률을 48.4%에서 71.2%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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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 경기 둔화 이슈는 여전히 지속될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고용지표 조사가 3월 중순이라 지역은행 문제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고용 위축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지역은행을 비롯한 금융주는 시간 외로 소폭 하락했다. 마이크론을 제외한 반도체 종목들과 대형 기술주가 하락한 점도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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