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최대 카본으로 비거리·관용성↑"

역대 제품군 중 사용량 가장 많아
여유 중량으로 관성모멘트 높이고 무게 배분

테일러메이드가 차세대 카본 우드 '스텔스2'를 선보였다. '스텔스의 비거리와 관용성을 더 많은 카본으로 넘어서다'라는 슬로건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해 비거리와 관용성을 높였다. 드라이버는 '스텔스2' '스텔스2 플러스' '스텔스2 HD' 3종으로 구성됐다. '스텔스2 HD 여성용 모델'도 있다.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 드라이버[사진제공=테일러메이드]

역대 테일러메이드 제품군 가운데 가장 많은 카본을 사용해 비거리와 관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 프레임과 호젤, 전·후방 무게추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 카본이 쓰였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스텔스2 플러스는 75%, 스텔스2와 스텔스2 HD는 두 배가량 카본 사용량이 증가했다. 가벼운 카본을 사용하면 그만큼 여유 중량이 생긴다. 이 무게를 활용해 관성모멘트(MOI)를 높이고, 최적의 무게 중심을 배치했다.

스텔스2 플러스는 스텔스2 패밀리 중 스핀이 가장 적은 모델이다. 15g의 슬라이딩 웨이트트랙을 사용해 골퍼가 원하는 구질을 만들 수 있다. 8도, 9도, 10.5도 세 가지 로프트로 구성됐다. 스텔스2는 후방에 배치된 25g의 텅스텐으로 높은 MOI를 제공한다. 최적의 론치 앵글과 스핀으로 샷이 멀리, 똑바로 뻗어가게 한다.

스텔스2 HD는 슬라이스를 해소한 드라이버다. 두 모델의 로프트는 9도, 10.5도로 구성됐다. 스텔스2 HD 여성용 모델은 남성용 대비 헤드 무게는 줄이고, 드로우 바이어스로 볼을 쉽게 높이 띄운다. 로프트는 10.5도, 12도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스텔스2 드라이버는 전국 공식대리점과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랩·피팅센터,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