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미래에너지·스마트모빌리티 분야
초기창업 패키지 주관, 30여곳 자금지원 목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아대가 바이오헬스와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의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4년간 국비 100억여원을 확보했다고 13일 알렸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은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과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대학은 주관기관별 전문성을 고려해 시장진입, 초기 투자, 실증 검증 등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동아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30여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와 ‘미래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특화 지원을 목표로 동아대학교기술지주,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대학교기술지주, ㈜시리즈벤처스, ㈜티랩, 드림벤처스, ㈜스마트파머 등 7개 기관에서 매년 1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해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다.
동아대는 2011년 동남권 최초 ‘창업선도대학’ 선정에 이어 12년간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해왔고 부산지역 최초로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예비창업패키지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사업’, ‘BI지원사업’,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등 창업지원사업 12개를 운영하며 지원기업 360개 사, 매출액 742억원, 고용 921명, 투자유치 294억원 등 성과를 냈다.
최정주 동아대 창업지원단장은 “12년간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해 동남권 유니콘 기업으로 탄생시키는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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