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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내버스 중단 65일 만에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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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 가스비…이한철 대표 부동산 담보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목포 시내버스 회사인 태원여객·유진운수의 이한철 대표는 13일 오전 11시 목포상공회의소에서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14일부터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그동안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해 이용객들에게 교통 불편하게 해 대단히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한철 대표가 목포상공회의소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이한철 대표가 목포상공회의소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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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노사 간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되지 못하면서 파업으로 인한 운행중단이 발생했다”며 “대내외적으로는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서 천연가스가 천정부지로 급등해 가스 사용료 미납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돼 시내버스 운행을 멈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목포 시내버스 운행중단이라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14일부터 목포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해 그동안 교통 불편을 드린 점을 해소함은 물론 시민의 발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목포 시내버스가 시민들 곁으로 더욱 다가가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 종사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목포 시내버스는 지난해 10월 18일 노조의 총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됐으나 28일 만에 타결되면서 11월 16일 운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정상 운행한 지 채 한 달도 안 돼 지난해 12월 12일부터는 회사 측의 가스비 체납으로 운행이 또다시 전면 중단됐다.


이번 이한철 대표의 정상 운행 발표를 겸한 사과문으로 목포 시내버스는 65일 만에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26억여원에 이르는 체납 가스비 해결에는 이한철 대표 소유의 부동산 등이 담보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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