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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전월比 12.7p 상승…“규제완화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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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72.1
1월 아파트 입주율 66.6%, 전월比 5.1%p↓
"입주율 개선 위해 무주택자 대출지원 강화 필요"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2월 아파트 입주전망이 크게 상승했다. 다만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 부담이 늘어나면서 입주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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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2.1로 지난달(59.4)에 비해 12.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2.5포인트(55.0→67.5), 광역시는 16.5포인트(59.2→75.7), 기타지역은 10.0포인트(61.2→71.2)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주택공급시장 변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로 조사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산연은 “1.3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에서 발표한 서울 강남3구,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완화, 다주택자 규제 완화, 무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돼 입주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미지제공=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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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에 따라 광주(52.9→83.3), 강원(54.5→83.3), 세종(60.0→87.5), 대전(62.5→88.2), 경남(60.0→80.0) 등 5개 시·도에서 입주전망이 크게 개선돼 80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울산은 2.2포인트(64.7→62.5)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경제 악화로 인해 입주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산연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적극적인 규제 완화, 경기 회복 기대,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대책 발표 등으로 입주율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전국 입주율은 66.6%로 전월 대비 5.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세제·금융, 규제완화 등 종합계획을 발표했으나, 1월13일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대출비용 증가 등으로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1.7%)과 세입자미확보(39.6%), 잔금대출 미확보(14.6%) 순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에 따라 주택거래가 용이해졌으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비용 부담 증가로 세입자 확보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지원 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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