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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빅3' 지각 변동…송파 빠지고 '강남·서초·용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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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서울 지역별 아파트값에 변화가 생겼다. 평균 매매가격 상위 '빅3'를 차지하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가운데 송파구가 3위 자리에서 이탈했다. 대신 이 자리는 대통령실 이전과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각종 호재를 품고 있는 용산구가 꿰찼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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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B부동산 1월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8727만 5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4874만7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4000만원가량 높다.


이어 서초구가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 8555만 2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용산구가 6661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에는 1월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각각 8338만 4000원, 7605만 5000원, 6108만 6000원으로 상위 3위권을 형성했다. 용산구는 5849만 2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용산은 대통령실 이전과 용산공원 조성에 이어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구상’을 발표하면서 일대 집값이 들썩였지만 송파구는 강남 3구 중 집값이 가장 먼저 내림세로 돌아서며 큰 하락폭을 보였다.


그 결과 작년 9월부터 순위가 역전됐다. 용산구는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6120만 1000원을, 송파구는 6102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96% 하락했는데 송파구는 5.88% 떨어지면서 서울 전체보다 낙폭이 컸다. 반면 지난해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되레 올랐다. 용산구 아파트값은 2.41% 상승하면서 종로구(1.02%), 서초구(0.71%)와 함께 상승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 송파구 다음으로는 성동구(5651만 5000원)와 마포구(5279만 3000원), 광진구(5201만 4000원), 양천구(5021만 6000원)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500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작구(4794만 9000원) ▲종로구(4769만 1000원) ▲강동구(4712만 7000원) ▲영등포구(4690만 6000원) ▲중구(4672만 1000원) ▲강서구(4059만 6000원) 아파트 평당 매매가가 4000만원을 웃돌았다. 또 ▲서대문구(3944만 1000원) ▲동대문구(3781만원) ▲은평구(3594만원) ▲성북구(3567만 9000원) ▲노원구(3525만 3000원) ▲관악구(3502만 9000원) ▲구로구(3379만 5000원) ▲중랑구(3178만 2000원) ▲금천구(3082만 8000원) ▲강북구(3081만 8000원) ▲도봉구(3037만 9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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