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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제2의 우영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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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만에 시청률 10% 돌파
제작사 래몽래인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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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송중기 주연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3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 후 2주만에 관련주 주가가 약 91% 급등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투자자들은 재벌집 막내아들이 ‘제 2의 우영우’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 래몽래인은 29.97% 상승한 3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래몽래인 은 1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인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래몽래인은 재벌집 막내아들이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에 걸쳐 반영이 되고 ‘마에스트라’, ‘직필’ 등의 대작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최소 50억원 이상으로, 연간 2~3편의 대작과 함께 제작 밸런스를 맞추면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관련주로 분류되는 웹툰, 웹소설 플랫폼 및 게임전문기업 미스터블루 도 최고 10.59% 상승, 재벌집 막내아들의 일본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는 코퍼스코리아는 최고 15.51% 상승했다. 위지윅스튜디오 도 최고 18.01% 상승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래몽래인의 최대주주이자 컴퓨터그래픽 업체로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래몽래인과 함께 재벌집 막내아들의 지적재산권(IP)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트리중앙 도 이날 최고 10.79% 올랐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 기대감은 앞서 히트를 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향이 크다. 방영 2주만에 관련주 주가가 91%가량 오른 ‘우영우’ 같은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송 3회만에 전국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에서도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영국, 호주, 인도 등 5대륙 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넷플릭스의 부진으로 콘텐츠 관련주들이 침체기를 겪었으나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연말효과'를 노려볼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남은 약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TV와 OTT에서 올해 최대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라며 "콘텐츠, 영화, 광고 모두 연말 주요 이벤트들이 많기 때문에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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