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문제, 수학으로 해결해 봐! … 경남교육청, ‘산업수학’ 인정도서 개발 완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교육청이 ‘산업수학’ 인정 교과용 도서 개발을 마치고 29일 개발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경남수학문화관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도내 학교 교장, 교육 전문 직원, 수학 교사가 모였으며 신설 과목인 산업수학 소개와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내 등이 이뤄졌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인정 교과용 도서는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14조 3항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정한 교과목 이외의 인정 교과서 및 지도서를 말한다.
인정 도서는 국정 도서나 검정 도서가 없는 경우 또는 이를 사용하기 곤란하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현실의 문제를 수학에 활용해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산업수학’ 인정 교과용 도서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설 과목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와 전문가의 협업으로 교과서를 집필했고 관련 분야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김현민 국가수리연구소장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수학’은 수학적 원리와 분석 방법을 활용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으로, 실제 사례를 다루는 프로젝트형 교과서이다.
교과서에는 ▲산업수학의 이해 ▲이런 경우 이런 매칭 ▲감염병의 확산 예측 ▲수산 자원량 예측과 보존 ▲은행데이터와 금융상품 추천 ▲의료 데이터와 건강 상태 등이 담겼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수학 교과는 추상화된 내용과 가공된 상황을 다뤄 학생들이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수학의 유용성을 체험하는 데 다소 부족했다”며 “산업수학은 수학의 유용성, 수학의 역할과 가치를 인식하고 실질적 수학 교과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사례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다뤘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일상생활과 수학의 연결성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수학 과목 선택권 확대와 맞춤형 수학 교육 기반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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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경남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산업수학 인정 교과용 도서를 통해 우리가 사는 현실 곳곳에서 수학이 사용되고 있음을 학생들이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수학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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