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장 불허에 상승세 주춤한 엘엔에프…증권가 "단기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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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엘앤에프 엘앤에프 close 증권정보 066970 KOSPI 현재가 212,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23% 거래량 564,728 전일가 213,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엘앤에프, 하이니켈 중심 성장 기대…목표가↑ 목표가 67%나 오른 이차전지 소재 대장주는 [클릭 e종목] '삼전·하닉' 반도체株 활황…다음 주목할 주식은?[주末머니] 가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졌던 상승세를 멈추고 잠시 주춤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엘앤에프의 미국 공장 건설계획을 불허하면서다. 다만 증권가는 엘앤에프의 2차전지 소재 관련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만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2.29%(5400원) 하락한 2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거래일만의 하락 전환이었다. 이어 16일에는 0.65%(1500원) 더 내려 22만8500원에 마감했다. 엘엔에프는 앞서 예상치를 웃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여파로 코스피가 1.56% 하락한 지난 14일에도 0.43% 오르며 마감한 바 있다.

엘앤에프의 지난 이틀간 약세는 산업부가 엘앤에프의 미국 양극재 공장 건설을 불허한 영향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0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엘앤에프의 미국 공장 건설 건을 불허했다. 산업기술보호위는 "대상 기술이 배터리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최첨단 기술로 해외 유출 시 국내 산업경쟁력과 국가안보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기술 이전에 대한 구체적 사유 부재와 기술 보호·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대책 부족 등의 사유로 불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불허 결정이 내려지자 엘엔에프는 재심의를 신청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엘엔에프는 15일 공시를 통해 "정부의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결정임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심의 시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재심의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심의 결과가 향후 사업 전망(신규시설 투자, 해외 진출, 신제품 개발, 매출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지난달 미국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의 주요 수혜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증권가 역시 지난달 인플레 감축법 통과 이후 엘앤에프를 최대 수혜주로 제시했다.


다만 엘앤에프의 2차전지 소재 부문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만큼 이번 불승인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단독 진출 시나리오를 포함한 재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국내 소재 기업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력 검증돼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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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승인 결정으로 인한 단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해외 진출 승인 거부로 파트너십에 대한 우려감이 발생했지만, 해당 이슈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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