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양각 아이스 음료컵을 도입해 재활용율을 높인다고 23일 밝혔다.
뚜레쥬르에 따르면 양각 아이스컵은 인쇄를 하지 않고, 양각으로 브랜드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아이스컵은 플라스틱 컵 위에 염료를 넣어 브랜드명을 인쇄하는 방식으로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뚜레쥬르는 아이스 음료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 시즌을 맞아 무인쇄 양각 아이스컵 도입함으로써 전국 1300여개 뚜레쥬르 매장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여름철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수분 충전 스무디도 출시했다. 수박을 착즙한 ‘수박 스무디’, 멜론을 갈아 만든 과일 주스를 듬뿍 넣은 ‘멜론 스무디’, 상큼한 천도복숭아를 가미한 ‘복숭아 스무디’ 등 3종이다.
열대야에도 카페인 부담 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도 선보인다. 콜롬비아 100% 싱글 오리진으로 추출해 부드럽고 고소한 특징의 콜드브루다. 콜드브루 음료 주문 시 원두를 선택 할 수 있다. 적용 제품은 ‘디카페인 콜드브루’, ‘디카페인 콜드브루 라떼’, ‘디카페인 콜드브루 연유라떼’ 3종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연간 사용량이 33억개 이상인데, 그 중 5%만 재활용이 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임을 인지하고 무인쇄 양각 아이스컵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뚜레쥬르의 아이스 음료를 즐기며 지구를 위한 가치 활동에 동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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