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산단형 마이크로그리드 표준 모델 만든다
[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45,050 전일대비 550 등락률 +1.24% 거래량 2,878,739 전일가 44,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이 산업단지형 마이크로그리드 표준화에 나섰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융합한 차세대 전력 시스템이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 컨소시엄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주한 ‘구미 스마트 그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시설이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지능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비효율적인 전력 소비 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민간 컨소시엄 2곳과 경쟁을 벌인 끝에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전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운영 기술이 인정 받은 결과다. 실제 한전은 2009년부터 가파도, 가사도 등 에너지 자립섬을 비롯해 대학 캠퍼스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실증 경험을 쌓았다.
한전은 다음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3년 동안 395억원을 투입해 구미 산단에 마이크로그리드 표준 모델을 구축한다. 구미 산단에 1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해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절약한 전력을 활용하는 ‘네가와트(Negawatt)’ 발전소도 설치한다. 한전은 구미 네가와트 발전소를 통해 연간 13GWh 규모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V2G(Vehicle to Grid) 등 에너지 신산업을 구미형 일자리와 연계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한전은 구미에 도입할 산단형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전국 산단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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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관계자는 "그린산단 인근에 저탄소 에너지를 생산하고 거래하는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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