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이 2억7200만달러(약 3396억원)를 계좌에서 도난당한 프랑스 안경 제조업체인 레이밴의 모회사로부터 제소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현지시간) 2019년 9월부터 시작된 국제 사이버범죄자들의 계좌인출 등 의심스러운 거래패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리지 않았다며 레이밴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태국)가 JP모건을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에실로 태국법인(EMTC)은 이날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계좌에서 월간 인출규모가 1500만달러에서 1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하고, 종종 고위험 지역의 은행으로 자금이 이동되는 등 이상 인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상 거래가 시도됨을 사전에 미리 알렸어야 하지만, JP모건이 이를 방치해 사이버범죄에 노출되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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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TC는 "엄청난 비용과 지난한 과정을 거쳐 도난당한 자금 가운데 1억달러를 제외하고는 모두 회수했다"면서 JP모건에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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