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BQ 6개월 새 50% 증가…작년 해외 매출 1178억
교촌, 중동·미국 시장 확대…굽네 "내년까지 100곳 운영"

세계로 날아오른 K-치킨…영토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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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국내 치킨업체들이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먹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외식시장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치킨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에 콜로라도 1호점을 출점한 데 이어 덴버, 잉글우드 지역에도 매장을 연다. BBQ는 현재 미국 내에서 1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9월 기준 100여개였던 매장 수는 반년 만에 50% 이상 증가했다.


2003년부터 글로벌 외식 시장에 진출한 BBQ는 미국 18개 주에 진출해 있다. 일본의 21개 매장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57개국에 5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1178억원에 달한다.

경쟁사인 교촌치킨의 해외 진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교촌은 지난해 말 기준 65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매장 수가 34개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13개), 태국(7개), 중국(6개), 미국(3개) 등이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올해부터는 중동과 미국 시장 내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직영점 운영 위주에서 가맹점화로의 발전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직영사업을 할 경우 본사 입장에선 투자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가맹사업으로 전환시 매장 확대를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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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역시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굽네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9개국에서 3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2023년까지 해외 매장 100개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오븐구이 브랜드 정체성을 활용해 세계 각국에 건강한 오븐치킨을 선보이며 K-치킨 뿐 아니라 K-푸드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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