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인혁, 회사 떠난다…해피빈 대표직 사퇴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책임론이 불거졌던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직에 이어 해피빈재단 대표직에서도 사퇴했다. 이로써 최 전 COO는 네이버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게 됐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 전 COO는 최근 해피빈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회사에 전달하고 사퇴했다. 최 전 COO의 후임으로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 부사장이 발탁됐다.
최 전 대표는 1999년 네이버에 입사한 창립 멤버다.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는 삼성SDS 시절부터 함께 해온 인물로 최측근 인사로도 꼽힌다.
한때 유력한 차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로 관측되기도 했지만, COO를 맡고 있던 작년 5월 직장내 괴롭힘에 따른 직원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COO와 등기이사, 광고 부문 사업부인 비즈 CIC대표 등 본사 내 모든 직책에서 내려왔다.
당시 네이버 노조는 "최 전 COO 등 경영진이 문제를 알고서도 방조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최 전 COO가 네이버와 모든 직책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이후 최 전 COO는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해피빈 재단 대표 등 계열사 경영진 직위를 한동안 유지했으나, 해피빈재단 대표를 마지막으로 결국 모든 직을 내려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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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봉석 해피빈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매일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2007년 네이버에 입사했다. 후 미디어센터장, 서비스운영총괄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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