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참사' 입찰 방해 현산 임원, 25일 구속 심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학동참사와 관련해 하청업체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임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번주에 열린다.
광주지법은 25일 오전 입찰 방해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현산 A상무에 대해 구속 수사 필요성을 심리한다.
A씨는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의 일반건축물 철거 업체 선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지명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최종 철거 업체로 선정된 한솔 기업 측에 구체적인 입찰 가액을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면 입찰 비위에 관여한 조합과 정비업체 관계자에 대해서도 추가 신병 처리를 검토하고, 현산 본사 내 결재 라인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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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지난해 6월 9일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붕괴하면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17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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