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증시 2%대 하락세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여파
인플레 압력 강화 우려 커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4일 오전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를 엄습하면서 지수 하락 폭이 커졌다.


이날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04% 내린 2691.54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1531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인이 각각 423억원, 1252억원 규모 순매도를 진행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99.80을 기록해 0.11% 오르는 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외인의 순매도 물량은 오히려 많아지고 있다. 코스피는 이에 따라 8거래일만에 2700선에서 물러선 채 힘겨운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도 75개 종목만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80,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0.34% 거래량 102,714 전일가 1,485,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바이오 노사, 대표 회동 취소…"노사 통화 무단 공개"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코스피, 장중 7400선 위로…'27만전자' 도달(상보) 가 1.33% 상승한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66,000 전일대비 33,500 등락률 +14.41% 거래량 53,097,996 전일가 232,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전자, 노조 파업 영향 '제한적'인 이유"[클릭e종목]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노사 모두 설 자리 잃는다"…학계 "AI 경쟁 중 10조 날릴 판" 의 경우 2.27%나 내린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82,0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2.12% 거래량 589,631 전일가 472,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코스피, 장중 7400선 위로…'27만전자' 도달(상보) 코스피 7300 뚫었는데 코스닥은 왜…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세 도 3.11%나 빠졌으며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8,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8% 거래량 839,509 전일가 209,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왕년의 대장주가 돌아온다"…AI 타고 반등 노리는 네이버[클릭e종목] 쇼핑·광고에 AI 얹은 네이버 매출 최대…네버엔딩 성장세(종합) 네이버, AI 고도화로 매출 분기 최대…영업익 전년比 7%↑ (2.60%)나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6,3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1.70% 거래량 2,392,733 전일가 47,1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네이버·카카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서비스 오픈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4.03)도 추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27,0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16% 거래량 3,905,996 전일가 127,2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300선 장 마감 '최고치'…6%대 급등 코스피, 장중 7400선 위로…'27만전자' 도달(상보) 코스피 7300 뚫었는데 코스닥은 왜…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세 (8.83%)을 비롯한 기계업종이 3.86%나 빠졌으며, 건설,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서비스, 종이목재 등의 업종이 2%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도 2.68% 내린 853.8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315억원 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13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코스닥 전체 종목 중에서는 85개 종목이 올랐을 뿐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셀트리온제약(0.12%) 등 제약주의 상승세가 돋보이며 펄어비스(0.64%), 위메이드(1.46%) 등 게임주의 오름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여파가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쟁 그 자체보다는 전쟁으로 인해 야기될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가가 직접적인 하방 압력의 원인으로 보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전쟁이 야기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긴축 강화가 더 큰 부담 요인"이라며 "해당 변수에 대한 불안이 아직 남아 있기에 시장은 방어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추가 상승을, 환율은 추가 하락을 예상해 본다"며 "유가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각종 지정학적 이슈가 진행 중인 가운데 OPEC+도 증산 계획에 그리 협조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국제유가를 90불까지 끌어올린 이후에도 그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D

국내 증시 외에도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는 2.54% 하락한 2만6992,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72% 하락한 3437를 기록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