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끝나면 간식값 오른다…아이스크림·시리얼 등 줄줄이 인상
빙그레, 3월부터 주요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하겐다즈도 2월부터 가격 조정…11종 1000원↑
시리얼도 인상 행렬…켈로그 콘푸로스트 200~300원↑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설 연휴가 끝나면 순차적으로 아이스크림과 시리얼 등 식음료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빙그레는 오는 3월부터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소매점 기준으로 투게더는 5500원에서 6000원,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가격 인상은 유통 채널과 협의를 거쳐 3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국내 원유가격 인상과 국제 석유화학, 종이펄프 등 부자재 원료 가격의 상승으로 모든 제품의 제조 원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면서 "경영 효율화를 통해 인상 요인을 줄이려 했으나 인건비와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상승해 경영 압박이 심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도 다음 달부터 파인트 11종 가격을 1만2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한다. 미니는 4800원에서 5200원으로 오른다.
시리얼 가격 인상도 예정돼있다. 농심켈로그는 시리얼 제품 일부를 인상하기로 했다. '켈로그 콘푸로스트'는 편의점 판매가 기준 3000원에서 3200원으로, '켈로그 그래놀라크랜베리'는 5500원에서 5800원으로 조정된다. 편의점에선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이 가격으로 판매되고 대형마트는 10일 전후로 인상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대형마트에선 26종의 상품이 평균 6.7% 인상된다.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은 6280원에서 6580원으로 오르고 '켈로그 첵스초코(570g)'는 7080원에서 7480원으로 인상된다.
농심 켈로그 관계자는 "소비자 판매 가격은 유통 업체에 의해 결정되며 제품의 소비자 가격과 할인율은 유통업체, 채널에 따라 상이하다"면서 "농심켈로그는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서식품도 지난 14일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포스트 콘푸라이트' 등 24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 바 있다. 시리얼 제품의 잇따른 가격인상은 주 원료인 콘그리츠(옥수수)의 원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비 등이 인상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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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류와 햄버거 등도 마찬가지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다음 달부터 총 756개 품목 중 빵, 케이크류 등 66개 품목 가격을 평균 6.7% 올린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 역시 다음달 3일부터 버거와 치킨, 사이드 메뉴 등 총 37종의 제품 판매 가격을 최대 900원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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