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시청에서 열린 이 보고회에는 진주시 지속 가능한 발전협의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UN과 정부, 경상남도가 제시한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바탕으로 진주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했다.
진주시 지속 가능한 발전협의회, 시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해 여러 차례 숙의 토론을 거쳤다. 또 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세부 목표를 도출했다. 평가지표, 지속 가능한 발전 이행실태 평가 및 실효성 확보 방안, 시정계획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의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로 향후 진주시 관련 부서 의견수렴과 관계자 설명회 등을 진행해 최종 연구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속가능 발전목표는 2015년 9월 UN 총회에서 채택한 공동합의문으로 전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적·국가적·지방적 차원에서 실천해야 할 17개 목표를 담고 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국가에서 달성해야 하는 빈곤·기아 퇴치, 경제성장,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등 인류 공동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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