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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수사팀 청장 체제로 격상…인력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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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물 분석·관련자 조사에 총력…"붕괴원인 철저히 규명할 것"

'광주 붕괴사고' 수사팀 청장 체제로 격상…인력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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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팀 몸집을 불렸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24일부터 김준철 청장(치안감)을 필두로 움직인다. 김광남 수사부장(경무관)이 본부장을 맡았던 기존의 체계에서 격상된 것이다.

수사 인력도 69명에서 20명 늘어난 89명이 투입됐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을 감안해 청장 중심 수사 체계로 격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사본부는 사고 원인을 밝히는 강력범죄수사대와 원·하청 간 계약 관계를 살피는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크게 나뉜다.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수사를 통해 붕괴 원인을 철저히 밝히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현장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


현재 원인 분석은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에 의뢰한 상태다. 사조위는 사고 정황, 시공도면 등을 토대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콘크리트 공시체 등을 분석하며 붕괴사고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하고 있다.


형사 입건자는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49)씨, 감리,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 총 10명으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함께 건축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201동 건물의 23~38층 외벽 등이 무너져내려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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