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10명 중 4명 "빈부격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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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빈부격차'를 가장 심각한 사회갈등으로 꼽았다.


'우리 사회 내부의 여러 갈등요인 가운데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은 다음 중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43.4%가 '빈부격차'라고 응답했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상황에서 2위는 '이념갈등'(29.8%), 3위는 '수도권과 지방 격차'였다. 이어 '남녀갈등'(24.2%), '정규직·비정규직 문제'(23.8%), '지역갈등'(23.1%), '세대 간 갈등'(23%), '노사갈등'(15.4%), '잘 모름'(2.6%), '기타'(0.5%) 등 순이었다.

빈부격차의 경우 대부분의 계층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연령대로 나눴을 때 30대에서 55.4%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48.1%, 50대는 42.6%, 60세 이상은 39.9%, 18~29세는 34.6%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55.2%)에서 빈부격차를 가장 심각하게 느꼈다. 이 외에도 광주·전북·전남(46.2%), 부산·울산·경남(45.9%), 대전·세종·충청(45.3%), 서울(44.7%), 경기·인천(43.1%) 등을 기록했다.

남녀갈등에 대해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2030에서 높은 응답률이 나타났다. 18~29세가 42%, 30대도 42%였고, 60세 이상(8.1%), 50대(15.4%), 40대(25.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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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실시됐으며, 1009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10.7%다. 조사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전화면접조사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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