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6000명 육박…병상 대기만 1533명
일요일 기준 최다…위중증 876명
충남 교도소서 29명 집단감염 발생
오미크론 감염 전국 확산 114명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휴일에도 불구하고 6000명에 육박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늘어나는 데다 교도소 등 집단감염까지 발생해 확진자는 이번 주에도 확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817명으로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월요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876명으로 엿새 연속 8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수도권 1일 이상 병상 배정대기자는 총 153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층이 514명(33.5%)으로 상당수가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도 2만4439명으로 급증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14명으로 24명 증가했다. 인천 교회발·모임 등 n차감염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충북·전북·전남까지 번졌다.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자로 분류한 사람은 123명에 달해 앞으로 감염자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홍성교도소에서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홍성교도소 내 수용자 26명과 직원 3명 등 모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들과 15명의 수용자는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고, 나머지 11명의 수용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홍성교도소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며, 나머지 200여명의 미확진 수용자들은 이르면 이날 중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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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감염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기존 대응 여력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비상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위기상황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 대책들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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