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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입당 시간표' 호응한 윤석열, 오늘은 중도 확장 '숨고르기'

최종수정 2021.06.16 11:39 기사입력 2021.06.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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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대변인 "6월 말 7월 초
국민들에게 말씀드리는 시간"

정치선언 임박 밝혔지만
국힘 입당엔 여전히 선 그어

"다양한 계층 아우르겠다는 것이
尹 전 총장이 생각하는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 겸 이회영기념관 개장식에 참석,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 겸 이회영기념관 개장식에 참석,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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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연계하는 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날이 바뀔 때마다 다소 결이 다른 말이 나오고 있어 윤 전 총장이 아직 마음을 굳히지 못했거나, 입당 조건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캠프 이동훈 대변인은 16일 라디오에 출연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할 수 있으면 (김 전 위원장과) 같이 함께 하시리라고 믿는다"며 "(윤 전 총장이) 찾아볼 기회가 있으면 찾아뵐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애초 윤 전 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을 언급하며 긍정적 평가를 내리다가, 최근 들어 ‘관심 없다’는 식으로 태도를 바꾼 바 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련해 이 대변인은 전날 언급한 '윤 전 총장의 시간표와 이준석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되진 않을 것’이란 말에서 다소 확장된 발언을 내놨다. 국민의힘이 아니어도 ‘중도 세력으로 넓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보수, 중도, 진보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탈진보 세대까지 쭉 듣고 아우르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에서 보수와 중도, 이탈한 진보세력까지 아울러 승리해야지 집권 이후에 안정적 국정운영까지 도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든지 원샷 국민경선을 하든지 보수진영에서 중심을 잡고 중도 진보진영을 끌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한 "윤 전 총장이 늘 ‘공정과 상식’을 말한다. 이런 게 가장 잘 표현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국민이 지난 4년간에 목도한 걸 보게 되면 정권의 위선과 무능, 내로남불"이라고도 지적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의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공정이 상당 부분 중첩된다고 밝히며 "이 대표의 새 정치와 중도 민심까지 아우른 정치적 스펙트럼이 큰 누군가의 정치가 결합돼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전날 윤 전 총장이 김대중도서관 방문을 두고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해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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