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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신탁, 리츠 역대 최대 '쿠팡 항동물류센터' 품었다

최종수정 2021.05.13 18:52 기사입력 2021.05.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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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600억원
준공 전 선매입
IRR 기준 8.5% 수익률 예상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쿠팡이 신선물류 허브센터로 사용할 인천시 항동 '티제이물류센터' 인수를 마무리했다. 매입가는 3600억원으로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 물류센터 매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코람코자산신탁은 13일 '코크렙52호리츠'를 통해 티제이물류센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인천 중구 항동7가 95-3번지에 위치한 지상 7층, 연면적 8만8230㎡(2만6700평) 규모의 초대형 저온 물류센터다. 인천 남항 물류단지 내 연면적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저온 시설로 지난 3월 준공을 완료했다.

이 물류센터는 쿠팡이 신선물류 허브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코크렙52호리츠는 쿠팡과 중도 해지를 할 수 없는 5년간의 마스터리스(장기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4월까지이다. 여기에 임차기간을 10년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배당과 엑시트(Exit) 대한 안정성을 마련했다.


코람코신탁, 리츠 역대 최대 '쿠팡 항동물류센터'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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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렙52호리츠에는 행정공제회, KT&G, 담배인삼공제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운용기간인 향후 5년 동안 내부수익률(IRR) 기준 8.5%대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물류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을 통한 농·축·수산물, 식자재, 밀키트 등 신선식품 주문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수도권 저온물류센터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소규모 물류센터 난립으로 수도권 동남권역 지자체들이 물류센터 개발 규제를 강화해 수도권 신규 물류센터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안으로 인천권역이 주목받으며 저온물류센터 수요와 업계 주요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 티제이물류센터를 신선물류 허브센터로 낙점한 이유는 교통 여건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반경 2km내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1시간 내 신선식품 배송이 가능한 위치다.


또한 규모 면에서도 이 지역 저온물류센터로는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쿠팡이 사용 중인 저온시설 중에서도 최대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수도권 서부권역에 신축 대형 저온물류센터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착공되기 전인 2019년 5월 선제적으로 매도인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8월 준공 전 선(先)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쿠팡과 장기 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운용 구조를 마련했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번 물류센터 매입은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수요 공급 비대칭에 대한 트렌드와 수급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통해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을 선점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흐름보다 한 발 앞선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리츠코크렙 , 코람코에너지리츠 등 상장 리츠를 운용하는 국내 민간 리츠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최근 이리츠코크렙 리파이낸싱과 코람코에너지리츠 의 주유소 매각 등 다양한 운용 전략을 실행해 투자 배당률을 높였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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