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 부문 실적 개선세…사업 포트폴리오 개선효과 '톡톡'

지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금호석유화학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박철완 상무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지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금호석유화학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박철완 상무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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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400 전일대비 2,200 등락률 -1.50% 거래량 99,316 전일가 146,6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화학이 올해 1분기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꾸준히 진행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따라 전 사업부문에서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22일 키움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630억원, 영업이익 5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9%, 영업이익은 285.8% 증가한 규모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1조4756억원, 영업이익 3454억원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에 70%에 육박할 정도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전 사업부문이 두루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합성고무부문의 경우 영업이익 2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증설효과가 반영된 가운데 수급이 빠듯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NB라텍스 판가 및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20% 이상 개선됐다"며 "자동차와 타이어 등 전방 업황 개선으로 BR, SBR 등 범용고무 판가 역시 전분기 대비 20% 넘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합성수지부문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14.1% 증가한 55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스프레드 둔화에도 불구하고 ABS, PS, SAN, EPS가 전방인 자동차, 가전, 완구 업황 호조세가 지속됐기 떄문"이라고 분석했다.

페놀유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무려 926.4% 증가한 1427억원으로 추정됐다. 역내외 경쟁 업체들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경쟁사 대비 원재료 통합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에폭시수지는 중국 업체 플랜트 사고 및 풍력 블레이드 관련 물량 증가로 1분기 수출 판가가 작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 에너지부문 영업이익도 유가 상승에 따라 계통한계가격(SMP)이 전분기 대비 35.3% 급등하는 한편 전 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측면의 기저 효과로 완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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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배경에 키움증권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3만35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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