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감은사막' 펄어비스 패러디의 끝은 어디[부애리의 게임사전]
"만우절 때 나온 이미지인 줄 알았습니다" 펄어비스가 최근 남성 스타일 브랜드 '스웨거'와 손을 잡고 샴푸 '감은사막'을 출시한 것을 두고 이용자들이 보인 반응이다. 펄어비스는 자사의 대표 게임 '검은사막'을 패러디한 협업 제품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16일 탈모 샴푸를 생산하는 스웨거와 함께 '감은사막'을 출시했다. 샴푸의 광고 문구로 "사막 같은 머리결에 오아시스 같은 부드러움"을 내세워서 웃음을 자아냈다. 양사가 출시한 '감은사막' 구매자는 검은사막 게임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 마케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펄어비스의 유쾌한 마케팅은 이번이 벌써 3번째다. 펄어비스는 앞서 지난 9월엔 조미김 제조기업 광천김과 협업해 '김은사막'을 출시했다. 당시엔 '사막의 열기로 바싹 구웠다'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기획 됐다. 김은사막 상자를 개봉하면 영롱한 생명의 연금석, 금괴 상자, 무기 의상 프리미엄 상자 등 검은사막의 29종 아이템 중 1개를 획득할 수 있어서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줬다.
펄어비스가 최초로 기획한 패러디 상품은 '껌은사막'이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6월 해태제과와 손잡고 '껌은사막'이라는 껌을 선보였다. 껌은사막은 은단향 껌으로 16개의 검은사막 캐릭터들이 포장지에 그려져 있는 제품이었다. 포장지 안쪽에는 게임 에피소드와 재치 있는 문구가 써 있어 이용자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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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은 2015년 출시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펄어비스를 글로벌 게임사로 자리잡게 해준 흥행작이다. 특히 북미·유럽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지금의 펄어비스를 만든 일등공신이 됐다. 현재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의 누적 가입자 수는 전세계 400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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