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안부 전화 효자 노릇 ‘톡톡’
서비스 제외 독거노인 120명 대상 매일 안부 전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시행 중인 독거노인 안부 전화 서비스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기온 차가 큰 환절기, 추위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으로 노인 사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안부 전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매년 해 서비스 지원에서 제외된 노인과 장애인을 찾아 주 1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암면 행정 도우미들이 매일 아침 20명 이상의 독거노인에 전화를 하고 있다.
전화 응답이 없으면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마을별로 위촉한 복지도우미에게 알려 확인하거나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안부 확인뿐만 아니다. 전기, 수도, 가스, TV 등 아주 간단한 조작을 못 해 불편한 상태로 며칠을 지내다가 도우미의 전화나 방문으로 바로 해결되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대상자들에 대한 관리체계에 어려움이 있는 요즈음, 도시에 사는 자녀들 또한 홀로 살고 있는 부모님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할 수 있어 안부 전화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
도암면 행정 도우미 박철홍 씨는 “처음에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 전화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지금은 오히려 저의 안부를 걱정해 주시며 고마움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아 마음이 뿌듯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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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형 도암면장(도암지사협 공동위원장)은 “겨울철 고위험 1인 가구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에 선제대응하면서 생활 불편도 해소해 드리고자 안부 전화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소통이 단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일수록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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