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덕 의원, 교육부 ‘스마트 스쿨뱅킹’ 사업 지지부진
전국 초·중·고 1만1000여 곳 중 3개 학교만 도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교육부가 학부모 편의를 위해 2학기 전면 도입을 계획했던 ‘스마트 스쿨뱅킹’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윤영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 스쿨뱅킹’을 도입한 학교는 전국 초·중·고 1만1000여 곳 가운데 전남지역 3개 학교에 그쳤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올해 1월 차세대 K-에듀파인을 개통하며 전국 초·중·고에 전자고지서 출력과 전자수납이 가능한 '스마트 스쿨뱅킹'을 도입해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교육비 고지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스마트 스쿨뱅킹’은 스마트폰을 통해 학교에 내야 하는 각종 납부금을 학부모 계좌에서 학교 계좌로 자동이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학부모들이 수업료, 급식비, 방과후학습비, 현장학습비 등을 은행에 가서 직접 납부하거나 스쿨뱅킹 자동이체를 등록·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교육부는 올해 코로나19로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하는 각종 납부금이 줄어들어 계획을 변경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홍보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코로나19를 핑계로 ‘스마트 스쿨뱅킹’ 도입을 미룬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덕 의원은 “‘스마트 스쿨뱅킹’ 도입 지연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학부모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교육행정 효율 개선을 위해 ‘스마트 스쿨뱅킹’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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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교육부 정책이 상황에 따라 변경이나 축소될 수는 있지만 정책 수혜자에게 변경된 내용을 알리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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