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복귀에 "그냥 하던 거 하라. 어울리지 않게 무슨 책 비평"이라며 "아직 망가질게 더 남았다고 판단한 듯"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의 '정치비평 아닌 도서비평'의 유튜브 복귀에 대해 "그냥 하던 거 해요. 어울리지 않게 무슨 책 비평.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맹목적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비속어)과 책은 상극입니다. 애초에 책 읽을 머리가 있었으면 지금 대깨문을 하고 있겠어요?"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와 유 이사장은 조국 사태 이후로 정치적으로 결별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월 7일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사태에 대한 견해가 갈라졌다. 이별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최대한 존중하며 작별하는 게 좋겠다"고 진 전 교수와의 정치적 결별 입장을 직접 밝혔다.
유 이사장은 정치 비평 유튜브방송을 끝내고 추석이후에 새로운 시즌인 '알릴레오3'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과 동일하게 유 이사장과 조수진 변호사가 방송을 이끈다. 내용은 책과 관련된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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